의정부 경민IT고, 아마존코리아 기업탐방 은상 수상,‘AI 기획력 갖춘 실무형 인재’로 우뚝
경기창고 AI기업탐방 프로그램 참여,
디지털 시대, 학생이 직접 미래를 설계하다
❍ 경민IT고 전공심화형 교육, 기획력과 분석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다 ❍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직접 본인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경민IT고 학생들 |
경민IT고등학교(교장 김완수)가 교육부 주관 ‘2025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관 ‘2025 경기창고 AI기업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해, AI 프로젝트 기획 발표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기술력에 더해 기획력, 분석력, 비즈니스 감각까지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코리아 현장 탐방부터 실전 프로젝트 발표까지…
“기술을 넘은 기획력, 학생들이 증명하다”
이번 기업탐방은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의 경기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AI해커톤 프로그램 ‘2025 경기창고(경기도의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고민해보자)’경진대회 프로그램의 일부로 글로벌 기술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협력으로 추진되었다. 청소년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기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민IT고는 그간 ‘미래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구글코리아와 ㈜넷마블 등 국내외 대표 IT 기업 탐방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연장선에서 AI 글로벌 리딩 기업인 AWS 본사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기술 기업의 전략·개발·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경민IT고에서는 정보보안·AI 분야의 실무동아리인 ▲화이트해커반, ▲알고리즘탐구반, ▲사이버가디언즈 소속 10명의 학생이 대표로 참가했다. 이들은 AWS 본사를 방문해 기업의 운영 방식, 웹서비스 개발 사례를 청취하고, AWS의 핵심 프로젝트 설계 방법론인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s)’ 워크숍에 참여해 AI 기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설계했다.
은상 수상, “시장·재무 분석 통해 기업 수익 창출 모델 제안”
특히 학생들은 워크숍 후 진행된 프로젝트 발표에서 시장 분석, 기업 재무분석, 수익모델 설계 등 고차원적 기획 능력을 보여주며 참가 22개 팀 중 ‘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발표한 프로젝트는 AI 서비스의 사회적 기여와 함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기획안으로,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논리적 설득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력에 기획력까지, 실무형 인재가 여기에 있다”
김완수 교장은 “이번 탐방은 단순한 체험이 아닌, 학생들이 AI 산업 생태계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서 수익 창출까지 연결 짓는 실전형 경험이었다”며“앞으로도 기술 중심을 넘어 기획·경영 감각까지 갖춘 디지털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지명 직업교육부장은 “학생들이 기술을 넘어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논리적 발표로 해결안을 제시하는 역량을 보여준 것에 깊이 감명받았다”며“향후에도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를 바꾸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김샛별 정보통신과부장도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감과 실질적인 성취감을 동시에 얻었고, 산업 현장에 대한 실전 감각도 키울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전공동아리 활동을 더욱 체계화하고, 학생 주도형 AI·SW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 경민IT고 전공심화형 교육의 연속된 성과
이번 은상 수상은 경민IT고의 전공심화형 자율동아리 모델의 탁월함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다.
앞서 AWS Support Engineering 팀이 주관한 전국 클라우드 컴퓨팅 교류전에서도 경민IT고는 높은 성적을 유지하며 전국적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교내 전공동아리는 단순한 소모임이 아니라, 실제 산업 문제를 분석하고, 기술로 해석하며, 기획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결과를 만드는 프로젝트형 학습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설계하는 교육을 향해
‘경기창고’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학생들은 이후에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5개월간의 AI 실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AI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씽킹, 스피치, 프로토타입 제작 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인 시제품 개발에 도전할 예정이다.
경민IT고는 이 교육의 흐름 속에서 AI·SW 기반의 실천형 교육과정, 기업과 연계한 산학일체형 프로젝트,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경민IT고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
그 중심에 바로 경민IT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