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이야기, 무대 위에 펼치다”
수일중, ‘순례주택’ 입체 낭독극 운영
배우와 교사·학생이 함께 꾸민 무대… 창의융합형 독서교육 내실화
◦ 수일중, 학교자율과제 ‘독서교육의 내실화’ 일환으로 북 콘서트 형태 낭독극 진행 ◦ 청소년 소설 ‘순례주택’을 입체 낭독극으로 재구성해 문학적 감수성과 흥미 높여 ◦ 학생과 교사도 직접 참여하며 책과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 활동 확대 |
수일중학교(교장 신기하)는 7월 8일, 2025년 학교자율과제 ‘독서교육의 내실화’의 일환으로 청소년 소설 『순례주택』을 활용한 입체 낭독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북 콘서트를 넘어 책을 무대 위에서 실감 나게 구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도킹 프로젝트’에서 기획을 맡았다. 낭독극은 IBBY 어너리스트 수상작가 유은실의 『순례주택』을 소재로, 전문 배우들이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낭독극에는 수일중 학생과 교사가 배우로 깜짝 등장해 직접 연기하며 공연에 활력을 더했다. 관람과 참여가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다.
낭독극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직접 무대에 서보니 소설 내용이 더 재미있게 다가왔고, 공연이 끝난 뒤 책을 꼭 읽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일중 신기하 교장은 “이번 입체 낭독극은 수일중의 창의융합형 독서교육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학생들이 문학과 가까워지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