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광사초등학교 5학년, ‘사랑의 연탄’
600장 기증으로 나눔 실천
◦ 생태환경동아리 ‘세더스’공모전 상금 전액 50만 원 기부 ◦ 텃밭정원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 상금으로 어려운 이웃 돕기 실천 ◦ 성취를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마음으로 공동체의 의미 되새겨 |
광사초등학교(교장 이란희) 5학년 학생들이 공모전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광사초 5학년 97명의 학생은 10월 28일 동두천 연탄은행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600장(50만 원)’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광사초 생태환경동아리 ‘세더스’가 2025년 제2회 양주시 텃밭정원 디자인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받은 상금 50만 원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지도교사 1명과 5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수상 당시 “상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양주시 인근 지역의 복지기관인 동두천 연탄은행을 기부처로 선정했다.
기증식에서 동두천 연탄은행 관계자는 “온정을 전하는 학생들의 고운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광사초 5학년 학생들은 이번 기부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은 11월 모금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제2차 기부 물품 전달을 계획하고 있어 나눔의 실천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사초 이란희 교장은 “작은 성취를 이웃과 나누려는 학생들의 마음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적인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광사초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