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백석고, 고3 수험생 응원을 위한
학부모가 손글씨로 쓴 ‘사랑의 응원 엽서전’개최
◦ 학부모자치회, 고3 학생 모두에게 ‘사랑의 응원 엽서’ 손수 제작 및 전달 ◦ 고3 학생들에게 부모님이 전하는 희망과 용기로 수험생 마음 훈훈하게 위로 ◦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교육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 |
양주백석고등학교(교장 윤영애)는 학부모자치회 주관으로 대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랑의 응원 엽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월 3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까지 교내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3학년 9개 반 270명의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들의 손글씨 엽서가 전시된다.
학부모자치회는 학부모들이 학생 한명 한명의 이름을 담아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엽서를 제작하여 전시해, 지난 3년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엽서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지금의 노력은 분명 빛날 것” 등 따뜻한 희망의 문구가 담겼다.
일부 학부모는 전문가에 버금가는 캘리그래피 글씨로, 일부 학부모는 마음을 울리는 애정이 담긴 메시지로 엽서마다 정성을 더했다.
한편, 학부모자치회는 수능 전날 열리는 장도식 행사에서 엽서와 함께 직접 만든 스낵꾸러미를 고3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교육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학부모자치회 관계자는 “입시를 앞둔 아이들이 학부모의 따뜻한 응원을 느끼며 용기를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작은 글 한 줄이라도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엽서 전시를 본 3학년 김서율(18) 학생은 “낯선 학부모님들의 메시지를 읽는 데도 진심이 느껴져 감동했다”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했는데, 이런 응원 덕분에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백석고 윤영애 교장은 “이번 엽서 전시회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응원을 넘어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느끼게 하는 소중한 경험으로 수험생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학부모자치회의 헌신적인 활동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자치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따뜻한 교육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