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암중학교 보건동아리, 요양원 어르신·장애학생과 다름을 넘는 공감 교류
◦ 고암중 보건동아리, 요양원 찾아 어르신과 세대 공감 공연 ◦ 특수학교와 통합교육 결연 맺고 장애학생과 함께 통합 체험활동 ◦ 지역과 함께, 사람과 함께 다름을 넘어선 배려와 공감의 연대 |
고암중학교(교장 장원숙) 보건동아리 학생 22명은 9월 17일(목) 효드림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30여 명의 어르신 앞에서 옛 가요에 맞춰 춤과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세대 간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다소 수줍은 듯 무대에 올랐지만,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따뜻한 응원과 박수에 힘입어 이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고, 공연 내내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일부 어르신은 손뼉을 치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고, 학생들의 모습에 “우리 손주 같다”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고암중학교 장원숙 교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로 사회적 고립을 겪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런 문제를 이해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교류하는 경험은 세대 간 소통과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 이해 교육도 함께…“다름은 불편이 아니라 ‘다양성’입니다”
고암중학교 보건동아리는 이번 요양원 공연 외에도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포용·공감 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앞서 특수학교인 양주도담학교와 통합교육 결연을 맺고, 함께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심폐소생술 교육, 뉴스포츠 활동 등을 이어왔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송보라 학생은 “서로 다름이 불편함이 아니라 ‘다양성’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같이 웃고 응원하며 협력하는 가운데 마음의 벽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함께 달리며 호흡을 맞출 때 누구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 갈 수 있다는 걸 느꼈고, 진정한 배려와 협력이 무엇인지 배웠다”고 덧붙였다.
지역과 함께, 사람과 함께…고암중의 따뜻한 발걸음
고암중학교는 앞으로도 보건동아리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 ▲장애 인식 개선 ▲세대 간 소통 및 화합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연계한 체험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