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문 여니 양평이 움직였다”… 교사 200여 명 자발적 참여,
‘수수한 수업나들이’ 확산
◦ 44개 교실 자발적 공개로 학교급 넘나드는 수업 교류 활성화 ◦ 단순 참관 넘어 수업 성찰과 집단지성으로 확장되는 양평형 수업 나눔 문화 |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여미경)은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6 양평 수업나눔한마당 「수수한 수업나들이」를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수한 수업나들이」는 질문과 탐구를 중심으로 학생 참여와 사고 확장을 이끄는 수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운영되는 양평형 수업나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공개수업을 넘어 교사 간 수업 성찰과 협력, 학교 간 연대를 통해 깊이 있는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상반기 운영은 교사들의 자발적 수업 공개가 확산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집중 운영 기간 동안 유·초·중·고·특 학교 현장에서는 총 44개 교실이 공개됐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개 수업, 초등학교 15개 수업, 중·고등학교 27개 수업이 운영되며 다양한 수업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참여 열기는 수업 참관으로도 이어졌다. 공개수업 참관에는 관내 교원들이 참여했으며, 수업 공개 교사와 참관 교사를 포함하면 200여 명의 교원이 이번 「수수한 수업나들이」에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 구분 없이 서로의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참관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은 양평 교육 현장에 새로운 수업 나눔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은 경기도교육청의 경기 수업나눔시스템 6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요 수업 사례로는 ▲하이러닝과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수업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 ▲토의·토론 수업 ▲인성교육 수업 ▲IB 기반 사고력 수업 ▲삶의 문제 해결 프로젝트 수업 등이 있으며, 학교별 특색과 학생 삶을 반영한 다양한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
수업 공개 이후에는 학교별 ‘수업 TalkTalk(수업협의회)’도 이어진다. 수업자와 참관 교사, 장학사가 함께 참여해 수업 의도와 학생 반응, 교육과정 재구성 방향 등을 공유하며 실제적인 수업 성찰과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 참관을 넘어 수업 분석과 성찰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며 양평만의 집단지성 기반 수업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양평교육지원청은 수업 공개 교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연계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업 과정안과 성찰 자료를 공유해 양평만의 수업 자산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연간 수업 성과를 공유하는 「수수한 수업나들이 콘퍼런스」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여미경 교육장은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을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함께 배우는 문화 자체가 학생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질문과 탐구 중심의 깊이 있는 수업이 학교 현장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