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일중, 학생들이 만든 ‘대한아리랑’ 무대 성료
서로 다른 속도를 존중하며 함께 만든 역사와 통합의 무대
◦ 양일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0명과 비장애학생들이 광복절 기념식 무대에 함께 오름 ◦ 양일중과 지역사회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 만든 지역 무대 ◦ 서로 기다리고 도우며 완성한 ‘대한아리랑’으로 역사와 통합의 뜻을 전달 |
양평 양일중학교(교장 이봉섭)은 양일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0명과 비장애학생들이 8월 15일 양평군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식전공연(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대한아리랑 숨(息) - 충절에서 피어난 무궁화’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역사를 몸짓으로 표현하며, 광복의 의미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지역사회에 전했다.
이번 무대는 양일중학교의 ‘선택중심체육교육과정’ 무용 수업과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연계해 기획했다. 수업에서 익힌 기본 동작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참여와 연습을 거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발전시켰다.
연습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며 협력했다. 동작이 익숙한 학생은 친구를 기다리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손을 내밀며 호흡을 맞췄다. 특수교사들의 방과후 지도와 지역 예술단체인 ‘예움예술문화창작소’의 기획 및 안무 지원이 더해져 현장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양일중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양평초, 옥천초, 양평중, 양평고, 용문고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의 하나의 음악에 맞춰 공연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다섯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충절’ ▲2장 ‘독립의 울림’ ▲3장 ‘희망의 꽃’ ▲4장 ‘계승의 숨결’ ▲5장 ‘충절에서 피어난 무궁화’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종묘제례악을 새롭게 해석한 장면부터 소고와 태극기를 활용한 춤까지 다채로운 연출로 역사를 표현했다.
양일중 이봉섭 교장은 “학생들이 역사적 의미를 몸으로 기억하고, 서로 다른 속도를 존중하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었다”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배려와 협력을 함께 배우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되길 바랐다”고 전했다.
<사진> 현장 사진 4장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