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양평의 살아 있는 배움터
지역과 지역의 벽을 깨는 교육협력
5개 교육지원청, 양평 지역체험처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의 장 마련
◦ 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담당자 28명,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방안 논의 ◦ 양평의 생태·역사·문화·과학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여미경)은 9월 18일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세미원 갤러리에서 ‘2026 학교맞춤형 양평 지역체험처 안내 협의회’를 개최했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양평의 특색 있는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하고, 다른 지역의 학교와 함께 활용하기 위헤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양평·가평·여주·구리남양주·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교육장과 담당자 등 2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평 지역 체험처의 교육적 가치를 살펴보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평 지역 체험처 97곳의 정보를 ▲통일·역사 ▲과학·미래 ▲자연·생태 ▲인문·인성·예술 등 네 영역으로 소개한 안내자료를 배부하고, 세미원과 수풀로 운심리, 몽양여운형기념관, 중미산천문대, 지평의병·지평리전투기념관 등 대표 체험처의 교육과정 연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단순히 체험처를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업 주제에 따라 여러 체험처를 하나의 배움 과정으로 연결하는 학교 맞춤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생태환경 수업은 세미원·수풀로 운심리·쉬자파크를, 역사·시민교육은 몽양여운형기념관·지평의병·지평리전투기념관을 연계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세미원을 함께 둘러보며 물과 꽃이 어우러진 생태정원과 배다리에 담긴 역사를 살펴봤다. 지역의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학교 수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협의회는 행정구역에 머물던 교육자원을 지역 간에 공유하고 함께 활용하는 ‘지역 간 벽깨기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양평교육지원청 여미경 교육장은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에서 직접 보고 느낄 때 배움은 오래 남는다”며 “양평의 좋은 교육자원이 더 많은 학교와 학생에게 닿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수요에 맞는 체험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인근 교육지원청의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동 활용 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사진> 현장 사진 4장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