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고등학교,
RAS 연계 이정모 작가 융합 특강·북토크 개최
책에서 시작된 질문, 삶을 바꾸는 배움으로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읽고 질문하며 기후 위기를 삶의 문제로 탐구 ◦경기교육 RAS(Reading-Arts-Sports)의 ‘R(Reading·독서)’을 학생 주도 북토크로 실천 |
마석고등학교(교장 이춘오)는 지난 9월 17일(목) 이정모 작가를 초청해 ‘기후 위기, 과학으로 이해하고 미래를 질문하다’를 주제로 융합 특강과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교육 RAS와 연계해 ‘R(Reading·독서)’을 단순히 책을 읽는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질문과 탐구, 대화와 실천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책을 읽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며,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삶과 사회 문제를 탐구하는 독서 활동을 경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이정모 작가는 기후 위기를 과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위기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와 실천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강에 이어『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를 중심으로 학생 참여형 북토크가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책을 읽고 작가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사전 제출했으며, 이렇게 모인 질문을 중심으로 북토크가 진행됐다.
특히“기후 변화에서 기후 위기까지 그 위험을 알리는 수많은 책과 글이 쓰이고 있는데, 왜 바뀌는 것은 없을까요? 글은 과연 힘을 가지고 있을까요?”라는 질문에서 책 내용을 확인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독서에서 발견한 문제를 현실 사회와 연결했다는 점이 이번 북토크의 성격을 잘 보여줬다.
북토크 진행은 학생 주도로 이루어졌다. 1학년 신기환·전인우 학생과 2학년 김보빈·기도윤 학생이 진행자로 나서 사전에 모은 학생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끌었으며 이후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학생의 질문에서 시작해 작가의 답변을 듣고 다시 생각을 확장하며 독서가 대화와 탐구로 이어지는 시간이었다.
1학년 참여 학생은 “오늘 특강과 북토크를 통해 삶의 이정표를 발견한 것 같다.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좌절감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강연을 들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며 “과학 관련 진로에 대해서도 확신을 갖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교사(신미화)는 “책을 읽고 끝내지 않고 질문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며 삶과 사회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데까지 이어지게 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삶 속에서 독서를 통해 질문하고 탐구하며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학생 주도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춘오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을 읽고, 스스로 만든 질문을 중심으로 북토크로 이루어져 학생의 주도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마석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경기교육 RAS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 사진 3장.(별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