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조현초,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진로체험의 날’ 운영
삶을 만나고, 일을 배우고, 꿈을 찾다
◦ 학부모와 지역주민 11명이 일일강사로 참여하는 살아 있는 진로교육 ◦ 학생이 직접 선택하고 체험하며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배움의 장 |
양평 조현초등학교(교장 박성만)는 9월 30일(수),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지역이 교육으로 만나다 – 우리 곁의 사람에게서 삶과 일을 배우다’를 주제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가진 다양한 직업 경험과 전문성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하여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와 지역주민 11명이 일일강사로 참여해 웹툰 작가, 간호사, 발효 전문가, 유도 지도자, 심리·놀이치료사, 도예가, 수족관 전문가, 만화가, 경찰관, 보건진료소장, 요가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두 가지 분야를 선택해 직업인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단순히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과정과 실제 하는 일, 직업에 필요한 역량, 보람과 어려움 등을 직접 듣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웹툰 캐릭터 구상, 기초 건강관리, 발효식품 관찰, 유도 기본동작, 놀이와 감정 표현, 흙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수생생물과 수족관 관리, 만화 캐릭터 표현, 경찰업무와 안전, 지역 보건과 건강관리, 호흡과 기초 요가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의 어른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가지고 학교로 들어와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인터넷에서 얻는 직업 정보를 넘어 실제 직업인을 만나면서 일과 삶에 필요한 노력, 책임감, 협력, 도전의 의미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이번 행사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을 활발히 묻고 답하며 일과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헤아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잘 몰랐던 직업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체험해 보니 훨씬 흥미로웠다”며, “직업마다 부단한 노력과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내 적성과 진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담당 교사는 “진로교육은 직업의 종류를 아는 것보다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어른들을 직접 만나 내 삶을 그려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적 자원이 아이들의 훌륭한 배움의 자원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조현초는 이번 진로체험의 날을 계기로 지역의 다양한 인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며 자신의 삶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현장 사진 2장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