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조현초, 전교생과 지역사회 유아가 함께 하는 전통 벼 베기 체험
◦ 10월 20일~22일, 학교 우렁이 논과 조현 생태체험마당에서 가을 수확 체험 가져 ◦ 국공립용문·반도유보라·스무빌직장·아이꿈터 어린이집 유아 97명 함께 참여 |
양평 조현초등학교(교장 박성만)는 10월 20일(화)부터 10월 22일(목)까지 3일간 학교 우렁이 논과 조현 생태체험마당에서 전교생과 지역 유아들이 함께하는 ‘2026 전통 벼 베기 체험활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현초등학교는 해마다 봄철 전교생 손 모내기를 시작으로 피뽑기, 벼 성장 과정 관찰, 논 생물 탐사 등 노작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지속해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벼 베기 행사는 봄에 직접 심은 친환경 무농약 우렁이 농법의 벼를 수확하며 한 해의 농사와 결실을 기념하는 조현초의 대표적인 가을 생태 축제다.
특히 올해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의 전교생 및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생태 나눔의 범위를 넓혀 국공립용문어린이집, 반도유보라어린이집, 스무빌직장어린이집, 아이꿈터어린이집(가나다순) 등 관내 4개 어린이집 유아 97명을 초청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 당일, 조현초 학생들은 유치원 어린 동생들의 안전과 체험을 돕는 ‘꼬마 멘토’로 나선다. 체험 활동은 발달 단계와 안전을 고려해 차별화하여 진행된다. 유아들은 위험한 낫 대신 안전한 가위를 사용하여 벼 이삭을 직접 잘라보는 맞춤형 체험을 진행하며, 초등학생들은 전통 낫을 활용해 본격적인 벼 베기를 실시한다.
이어서 홀태와 탈곡기 등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탈곡 체험과 쿵덕쿵덕 신나는 떡매치기로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며, 수확의 기쁨을 온몸으로 누릴 예정이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수확한 쌀은 도정 과정을 거쳐 조현초 전교생 가정뿐만 아니라, 이번 벼 베기 체험에 함께 참여한 어린이집 유아들에게도 나눠줄 예정이다. 아이들이 직접 수확에 참여한 결실을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수확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조현초 박성만 교장은 “아이들이 작은 손으로 벼를 베고 흙을 만지며 살아있는 생명과 연결되는 경험이야말로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가장 깊은 배움”이라며 “학교라는 담장을 넘어 지역의 어린 동생들과 수확의 기쁨과 햅쌀을 함께 나누는 모습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가꾸는 마을 생태공동체의 밝은 미래를 본다”고 밝혔다.
<사진> 현장 사진 3장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