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배구 코트에서 꽃핀 신뢰와 화합… 양평교육지원청,
'2026 사제·교직원 화합 한마당' 개최
◦ 1부 사제동행 경기 및 학생 주도 심판 운영으로 사제 간 신뢰 회복 ◦ 2부 교직원 친선 대회로 초·중등 담임교사, 상담·보건교사, 행정실장 등 다양한 업무 담당 교직원 어우러져 ◦ 1학기 '교원 힐링 스포츠교실' 배구동아리 연계, 자체 코딩 리그 관리시스템 도입 눈길 ◦ 저경력 교사 많은 양평 맞춤형 '스포츠 소통·네트워킹'… 경기교육대전환 가치 실천 |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여미경)이 스포츠 활동을 매개로 사제 간 존중과 신뢰를 회복하고, 관내 초·중·고 교직원 간의 건강한 소통과 힐링을 도모하는 ‘2026 양평 사제·교직원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배드민턴(10월 14일, 양평생활체육공원 배드민턴장)과 배구(10월 21일, 양평초등학교 체육관) 두 종목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모든 교육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됐다.
▪ 사제가 함께 땀 흘리며 만든 존중의 경기장 "학생 주도 심판으로 공정·배려 배워”
두 종목 모두 1부 행사를 ‘사제동행 경기’로 구성해 스승과 제자가 한 팀을 이루어 코트를 누볐다. 10월 14일 진행된 배드민턴 대회에서는 초등학생과 교원이 조를 이룬 복식 토너먼트가 펼쳐졌으며, 21일 열린 배구 대회에서는 양평고등학교 배구클럽 학생들과 교원 연합팀의 친선 매치가 이어져 뜨거운 응원 속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배드민턴 대회는 ‘학생 주도 심판제’를 도입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한 팀으로 참여한 학생이 주심을, 교사가 부심을 맡아 공정한 판정을 이끌었으며, 교육지원청은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참가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꼼꼼히 진행했다. 대회에 출전한 한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땀 흘리고 연습하며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친밀감과 자신감이 부쩍 자랐다”며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며 서로를 격려했던 순간이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직종과 학교급 벽 허문 교직원 대회, 코딩 기반 리그관리시스템 도입 화제
2부 교직원 대회는 상담교사, 보건교사, 학교폭력전담교사, 특수교육지도사, 행정실장, 원어민 영어 보조강사, 학교 관리자(교장·교감)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직무를 맡은 교직원들이 대거 동참해 학교급과 업무의 경계를 허무는 ‘벽깨기’ 화합의 장을 이뤘다.
배구 대회의 경우, 1학기 ‘교원 힐링 스포츠교실(찾아가는 배구 교실)’에서 자발적으로 출발한 교직원 배구동아리가 중심축이 됐다. 참가자들은 초·중·고 학교급에 구애받지 않고 실력별로 고루 섞여 팀을 구성하고 꾸준히 연습해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대회 현장에서는 대회 총괄 운영을 맡은 강인한 교사가 직접 코딩해 제작한 ‘맞춤형 리그관리시스템’을 체육관 스크린에 실시간 송출해 매끄럽고 체계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함께 총괄 운영을 맡은 홍성훈 교사는 초보 교직원들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며 화합 분위기를 이끌었다.
▪ 저경력 교사 많은 양평, 스포츠를 통한 치유와 선후배 네트워크 형성
신규 및 저경력 교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평 지역의 특성상, 이번 체육 행사는 교직원 심신 치유와 현장 적응을 돕는 ‘건강한 네트워크’로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중견 교사와 신규 교사가 운동복을 입고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래포(신뢰 관계)를 형성했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적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소통의 계기가 됐다.
양평교육지원청 여미경 교육장은 “이번 화합 한마당은 스포츠를 매개로 학생과 교사가 상호 신뢰를 쌓고, 교직원들이 일상의 직무 피로를 덜어내며 하나로 뭉친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원은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학생은 배움과 성장의 기쁨을 누리는 따뜻한 양평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체육·문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 현장 사진 4장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