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고, 경기도교육감 1호 정책 ‘폰 프리 스쿨’ 선도한다...
사제동행 슬로깅으로 소통 꽃피워
‘스마트폰은 잠시 쉬고 가을 바람과 함께 걸어요’
◦ 경기도교육감 1호 정책 ‘폰 프리 스쿨 선도 실천학교’ 본격 행보 ◦ ‘라스(LAS) 경기문예체’ 정책과 융합한 운중고만의 맞춤형 사제동행 모델 제시 ◦ 학생·교직원 82명, 스마트폰 대신 발맞추며 건강한 오프라인 공동체성 함양 |
성남 운중고등학교(교장 허연구)는 10월 21일 수요일 방과 후, 교내 및 인근 운중천 일대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걷고 달리는 ‘사제동행 슬로깅(Slow-jogging)’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감 1호 정책인 ‘2026 폰 프리 스쿨 선도 실천학교’ 운영과 더불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일상 속 체육활동을 강조하는 ‘라스(LAS) 경기문예체교육’ 정책 취지를 융합해 학교 현장에 맞춤형으로 구현한 사제동행 프로젝트다.
운중고등학교 학생자치회와 학생생활부가 공동 기획·주관한 이날 슬로깅에는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생과 교직원 8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은 잠시 쉬고, 가을 바람과 함께 걸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교문을 벗어나 단풍이 깃든 운중천 산책로 2km 구간을 선생님과 학생이 동행하여 나란히 걸으며 오프라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슬로깅(Slow-jogging)’은 보폭을 좁히고 천천히 달리고 걸으며 신체 부담 없이 옆 사람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건강 운동이다. 참가자들은 손에 쥔 스마트폰 대신 눈앞의 자연을 바라보고 서로의 발걸음에 속도를 맞추며, 학업 고민, 진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누는 따뜻한 사제동행의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도한 운중고 학생자치회장은 “평소 쉬는 시간이나 하교 후에는 각자 스마트폰 화면만 바라보기 바빴는데, 선생님과 나란히 속도를 맞춰 걸으며 대화해보니 훨씬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스마트폰이 없어도 몸을 움직이며 친구, 선생님과 교감하는 시간이 훨씬 가치 있고 즐겁다는 것을 배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연구 운중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사제동행 슬로깅은 스마트폰을 일방적으로 통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일상에서 체육과 소통의 즐거움을 찾도록 돕는 자율적 문화 조성의 일환”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문예체 교육 방향과 발맞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얻고 건강한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운중고등학교는 폰 프리 스쿨 선도 실천학교로서 이번 사제동행 슬로깅에 이어 오는 10월 2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교내 폰 프리 런치 슬로깅’을 진행하고, 이와 함께 ‘폰 프리 문화 공간 갤러리’를 일주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나아가 ▲혜윰 북클럽 및 북 리뷰월(인문·독서) ▲폰 프리 런치 버스킹(문화·예술) ▲반 대항 스포츠 리그(스포츠) ▲열품타 연계 스터디 위드 미(학습) 등 인문·독서·예술·스포츠가 조화롭게 융합된 학생 주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1. 홍보대사 위촉식 사진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