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헌 박태운 선생 숭고한 뜻 기리다... 조종고에서 흉상 제막식 거행
◦ 학교 부지 희사 공덕, 후대 교육 표본으로 재조명 ◦ 학교, 주민자치회, 후손들의 협업을 통한 지역의 교육 자산 재정립 |
월헌 박태운 선생의 숭고한 공덕을 기리는 흉상 제막식이 2025년 10월 1일, 70여 년 전 선생이 설립 부지를 희사한 조종고등학교(교장 김종신)에서 거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월헌 선생의 정신을 드높이고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흉상 제작 사업은 조종면 주민자치회(회장 엄인권) 문화교육분과의 발의로 추진되었으며, 2024년 주민투표에서 5개 사업 중 1위로 선정될 만큼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가평군은 흉상 제작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를 최대한 예산에 반영하여 주민자치 실현을 지원했다.
이날 제막식은 박태운 선생의 후손인 박정희, 박윤희 씨를 비롯해 조종중·고등학교 김종신 교장, 조종면 주민자치회 엄인권 회장 등 지역 사회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흉상 제작에 도움을 준 조종중학교 졸업생 대표 김희성 회장과 박경남 우리에너지 대표 등도 참석하여 월헌 선생의 뜻을 기렸다.
월헌 박태운 선생은 1908년 조종면(당시 하면) 신하리에서 태어나셨으며, 1954년 하면 면장에 취임하시면서 조종중학교 설립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부지 확보에 주력하셨다. 특히, 선생은 학교 부지 2,000평을 희사하여, 이듬해인 1955년 6월 1일 조종중학교를 설립·개교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셨다. 이후 약 17년간 면장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했으며, 1981년에 영면하셨다.
월헌 선생의 장남 박정희 씨는 소감을 통해 "아버지의 뜻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우리가 더 노력하면 좋겠다. 다음 세대들이 공동체를 더 염두에 두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고 밝혔으며, 선생의 희생과 나눔의 정신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종신 교장은 "월헌 선생은 학교 교육의 표본으로서 너무나 훌륭하신 분이다"라며, "이곳에서 더 많은 월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