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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청운중학교, "나도 작가다, 중1도 책 만든다"

  • 분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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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저작물유형(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
  • 작성자 김영석
  • 등록일 2025.09.30
  • 조회수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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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청운중학교, "나도 작가다, 중1도 책 만든다"


◦ 9월 29일(월) 양평 청운중, 1학년 대상 '1인 1책 만들기' 출간기념회 개최

◦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제작으로 다양성과 공동체 가치 함양


 양평 청운중학교에서 지난 9월 29일, 1학년 학생 12명 전원이 직접 창작한 그림책의 제작 기념회를 개최했다. 자유학기제 17차시 수업으로 완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 각자의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그림책에 담아내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독자에서 창작자로의 전환’이라는 교육적 성과를 보여주는 지역 공교육 현장의 주목할 만한 창작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 12가지 이야기, 12가지 시선으로 만나는 ‘나도 작가 프로젝트’

 양평 청운중학교(교장 김동준)는 지난 9월 29일, 1학년 학생 12명이 참여한 ‘2025학년도 나도 작가 프로젝트 : 1인 1책 만들기’ 제작 기념회 및 원화 전시회를 2층 스튜디오실 <모두다별>에서 개최했다.

‘나도 작가 프로젝트’는 1학기 자유학기제 주제 탐구 수업과 연계해 진행된 창작 프로그램으로 1학년 학생 12명은 총 17차시의 정규 수업 시간 동안 지역의 그림책 작가 변민경 씨와 함께 저마다 다른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양장본 그림책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과정이었다. 12명의 학생이 만든 그림책에는 각자의 관심사, 경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학생들은 친구들의 작품을 보며 “같은 수업을 듣고도 이렇게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구나”를 깨닫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했다.

▶ 창작 과정에서 발견한 공동체의 힘

 학생들은 스토리 구성부터 그림 작업, 편집까지 책 제작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면서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혼자서는 완성하기 어려운 순간마다 친구들과 서로를 독려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책 한 권을 만드는 것을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웠다. 각자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 삶의 온전한 주인공이 되는 동시에 공동체의 소중한 구성원임을 깨달았다.

▶ 원화 전시회와 제작 기념회, 12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책과 원화가 함께 전시된다.

 29일 제작 기념회에서 학생 저자들은 교사, 선후배,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 앞에서 자신의 그림책을 직접 소개하고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다른 이야기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의 경험에 공감하며 더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 양장본 3권 제작, 지속 가능한 교육 자산으로

 완성된 그림책은 양장본으로 각 학생당 3권씩 제작되어, 개인 소장용과 학교 도서관 기증용으로 활용된다.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교육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열람할 수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이야기가 지속 가능한 교육 자산으로 남게 된다.

 양평 청운중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 중등 교육의 창작 문화 확산과 다양성 존중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향후에도 학생 주도형 창작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지원한 청운중학교 교사(담당교사 조은아)들은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는 문해력의 기본인 독서를 기반으로 창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성장의 과정이었습니다. 문해력 향상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존중하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1학년 전체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이번 활동은 작은 학교만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입니다.”라고 밝혔다.

 제작 기념회 사회를 맡은 김시윤 학생은 “처음에는‘과연 우리가 책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한 장 한 장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채워 넣으면서 우리만의 특별한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듣고 응원하는 과정이 정말 의미 있었고,‘나도 작가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그림책 만들기 활동은 2024년부터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청운중학교의 대표 창작 프로그램이다.‘각자의 그림책이 우리 공동체의 다양성과 공존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소중한 여정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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