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원학교, 통합교육의 중심이 되다
경기도 통합체육교육 정책실행연구회 성과 나눔의 날 성황
◦ 통합교육을 ‘장애·비장애 통합’을 넘어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이 제약 없이 함께하는 교육’으로 재정의 ◦ 보치아·유니버설 릴레이·휠체어 양궁·골볼·리듬트레이닝·레이저사격 등 실기 중심 연수 운영 ◦ 경기도 특수교육연구회, 전국마술교육연구회, 동화책·장애 관련 서적·박스볼, 폴린토 등을 부스로 운영하여 수업 인사이트 확대 |
이천 다원학교(교장 전영숙)는 지난 12월 6일(토), 경기도 통합체육교육 정책실행연구회에서 주관한 ‘통합체육교육 성과 나눔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통합체육과 통합교육이라는 주제로, 특수학교인 다원학교 교사들을 주축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통합체육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휠체어 댄스로 행사를 시작했다. 능력의 제약 없이 모두 댄스를 즐길 수 있음을 알리는 의미에서 공연을 준비했다. 다음으로 통합교육에 대한 정의를 함께 나누는 통합교육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연구회는 통합교육을 단순히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의 통합을 넘어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이 제약 없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으로 재정의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통합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방향성인 Universal Design for Physical Education을 제시했다.
이후 프로그램에서는 ▲보치아 ▲유니버설 릴레이 ▲휠체어 양궁 ▲골볼 ▲리듬트레이닝 ▲레이저사격 등 다양한 통합체육 종목에 대한 실기 중심 연수를 진행했다. 단순히 종목을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각 종목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사례, 안전 수칙, 활동 변형 아이디어 등을 함께 제시했다. 교사들이 자신의 교실과 학생들에게 맞게 재구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번 성과 나눔의 날은 연수만 듣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교사들이 수업과 학교 교육 전반에 활용 가능한 통찰력을 폭넓게 가져갈 수 있도록 ▲경기도 특수교육연구회 ▲전국교사교육마술연구회 ▲구리남양주레이저사격연구회 ▲구리남양주박스볼연구회 등 다양한 연구회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경기도 특수교육연구회는 특수교육 직업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장조립을 교사들이 직접 해볼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했다. 전국교사교육마술연구회는 마술을 활용한 참여형 수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학생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 제시와 함께 행사 개막식에서 마술을 공연해 참가 교사들에게 즐거움과 호기심을 선물했다.
장애학생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폴린토’는 실제 직업 현장을 기반으로 한 진로·직업 교육 인사이트를 제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와 함께 동화책, 장애와 관련된 서적, 박스볼 등을 소개해, 통합교육·정서지원·협력 활동 등 다양한 교육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교사들에게 제공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참가 교사들이 통합교육과 통합체육에 대한 자신의 다짐, 학생과 동료 교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적어 함께 날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각자의 실천 의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통합교육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상징적인 마무리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통합체육교육 정책실행연구회 회장 성태훈 교사는 “우리 연구회에서 생각하는 통합교육은 장애·비장애 간의 통합을 넘어서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이 제약 없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이라며, “이번 성과 나눔의 날을 통해 이러한 통합교육에 대한 정의를 많은 분들께 전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후기를 통해 “단순한 체험뿐만 아니라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해 주셔서 더욱 유익했고,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는 더 크게, 학기별 공개 연수로 확대해 달라.” 등 내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한편 경기도 통합체육교육 정책실행연구회는 이번 성과 나눔의 날을 계기로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교사들과 함께 통합체육 수업 모델을 개발·보급하고, 제약 없이 함께 배우는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