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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의 기억을 책으로 잇다. 가평 조종고, ‘2025 부모님(웃어른) 자서전 대필 프로젝트’ 출간기념회 개최

  • 분류 학교
  • 공공저작물이용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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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저작물유형(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
  • 작성자 김영석
  • 등록일 2025.12.19
  • 조회수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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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의 기억을 책으로 잇다. 가평 조종고, ‘2025 부모님(웃어른) 자서전 대필 프로젝트출간기념회 개최


학생이 기록한 부모·웃어른의 삶, 한 권의 자서전으로 출간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온 전통의 인성교육 프로젝트

대화를 통한 세대 공감, 교육공동체 협력 모델 제시


조종고등학교(교장 김종신)는 학생들이 부모님과 지역 웃어른의 삶을 직접 기록한 2025 부모님(웃어른) 자서전 대필 프로젝트결과물 출간을 기념하는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2년째 이어져 온 조종고의 대표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학생과 가정, 지역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20256월부터 12월까지 인성교육실천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1~3학년 희망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부모님 또는 지역 웃어른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생애사를 기록했고,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사람의 삶을 한 권의 자서전으로 엮어냈다. 이번 출간기념회에는 12년 전 이 프로젝트를 처음 기획하고 시작한 박석균 교사를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프로젝트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며, 조종고 인성교육의 연속성과 전통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부모님의 과거를 처음으로 깊이 알게 됐어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부모님의 학창 시절과 젊은 날의 고민을 처음으로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인터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늘었고, 부모님을 더 이해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서전의 주인공이 된 한 부모님 역시 내 이야기를 이렇게 진지하게 들어주고 기록해 준 것이 고맙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가정과 지역을 인성교육의 현장으로 확장

이번 프로젝트는 인성교육의 책임을 학교에만 두지 않고, 가정과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고등학교라는 교육의 마지막 인성교육 현장에서 학부모와 지역 웃어른이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며, 세대 간 격차를 좁히는 실천적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한 김연섭 미래교육연구부장은 학생들이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마음을 담아 자서전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조종고는 인성교육실천학교로서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배움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박시원 사서교사는 책을 읽는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해 보길 바랐다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완성해 본 경험에서 느낀 성취감은 앞으로의 삶에 오래 남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피어난 기록 교육의 결실

조종고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공감 능력, 문해력은 물론 기록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길러냈다. 출간된 자서전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세대의 기억을 잇는 교육적 기록물로서 학교와 지역사회에 오래 남을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지역·학교가 함께 만든 이번 출간기념회는 조종고가 추구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학교 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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