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화고(자공고 2.0) 창의지성반,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다
◦ 서울시립과학관과 연계한 물리·생명 융합형 과학 탐구 활동 실시 ◦ ‘창의지성반’ 학생 40여 명, 관심 분야별 실험·해부 체험 참여 ◦ 교과서 속 이론을 실제 현상과 연결하며 진로 탐색 및 과학적 역량 함양 |
현화고등학교는 지난 5월 13일(수), ‘지역 연계 BioLab+(바이오랩 플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시 노원구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취지에 맞춰 지역 및 외부 전문 기관과 연계한 심화 탐구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현화고 최고의 학습 공동체인 ‘창의지성반’ 학생 약 40명이 참여해 물리·공학 및 생명·보건 계열 중 자신의 관심 분야를 직접 선택하고, 실험과 관찰 중심의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진로 탐색 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운영하는 두 개의 심화 강좌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했다. 첫 번째 강좌인 ‘슐리렌 장치로 보는 기체의 흐름’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흐름과 밀도 차이를 슐리렌 장치를 통해 시각화하며, 빛의 굴절과 유체의 움직임이 실제 현상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관찰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장치를 확인하고 현상을 분석하며, 보이지 않는 과학적 원리를 실험적으로 이해하는 경험을 했다.
두 번째 강좌인 ‘내 몸의 엔진, 심장 – 돼지 심장 해부’에서는 생명체의 핵심 기관인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탐구했다. 학생들은 돼지 심장을 직접 관찰하고 해부하며 심방, 심실, 판막, 혈관 등의 구조를 확인했고, 교과서에서 배운 순환계 이론이 실제 생명체의 기관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체험했다. 이를 통해 생명과학 및 보건·의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견학형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관찰하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탐구 중심 활동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실험 과정에서 가설을 세우고, 관찰 결과를 기록하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과학 개념 이해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력, 탐구력, 관찰력, 융합적 사고력 등 미래 과학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심장의 구조를 직접 확인해 보니 생명과학 내용이 훨씬 생생하게 이해되었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의생명 분야 진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 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공기의 흐름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을 장치를 통해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며 “물리 개념이 실제 기술과 연결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현화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지역 연계 BioLab+ 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직접 선택하고 체험함으로써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율형 공립고 2.0의 취지를 살려 학교 안팎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심화 탐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과학적 역량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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