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중, 놀이와 영화로 배우는 통일교육주간 평화 통일 골든벨’ 운영
- 성남동중학교, 교과 융합형 체험·참여 중심 통일교육 실시
- 북한 이해부터 DMZ 생태 탐색까지, 학생 주도 활동으로 평화·통일 감수성 함양
성남동중학교는 10월 셋째주,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학생들의 평화·통일 감수성을 기르고 분단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과 융합형 통일교육 활동을 진행하였다. DMZ 평화생태공원 만들기 키트, 북한말 맞히기 및 북한 여행 보드게임, 단편영화 ‘민우씨 오는 날’ 감상 후 매체 전환 창작하기 등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끄는 활동을 통해 북한의 언어와 지리, 생태환경, 분단으로 인한 인도적 문제 등을 폭넓게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DMZ 평화생태공원 키트를 만들며 DMZ의 역사적·생태적 의미를 살펴보고, 분단으로 인해 형성된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였으며 DMZ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식물과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생각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북한말을 맞히는 퀴즈형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남북한의 언어와 생활문화에 관한 정답을 추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북한의 언어 표현에 관심을 갖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사회적 환경과 생활 방식에 따라 언어문화에 차이가 생길 수 있음을 배웠다.
북한 여행 보드게임을 통해 북한의 주요 도시와 지리적 특성을 살펴보며 한반도에 대한 공간적 이해를 넓히고 분단으로 인해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기 어려운 현실을 생각해 보았다. 또한 남북 교류와 이동의 자유가 지닌 의미를 탐색하며,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함께 고민했다. 놀이와 협력을 접목한 수업은 학생들이 지식을 능동적으로 익히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학습 내용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영화 ‘민우씨 오는 날’은 분단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오랜 세월을 기다리는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이산가족의 아픔과 분단이 남긴 상처를 전하는 작품이다. 학생들은 영화를 감상하며 분단이 역사 속 사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이별과 그리움, 오랜 기다림처럼 개인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쳐왔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아가 영화 속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작품의 내용을 바탕으로 1인칭 주인공 서술자를 설정해 소설로 재구성하는 매체 전환 창작 활동을 통해 인물의 관점에서 분단의 아픔을 표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타인의 삶과 감정에 공감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자신의 언어로 성찰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배움을 바탕으로 진행된 ‘통일 골든벨’은 북한의 언어와 지리, 분단과 통일에 관한 지식을 퀴즈로 확인하고 공유하는 학생 참여형 교육 활동의 장이었다. 학생들은 문제를 풀며 교과 수업과 체험 활동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친구들과 함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혔다. 특히 경쟁과 협력이 어우러지는 활동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남북한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
성남동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다양한 통일교육과 학년별 연계 수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일관된 통일교육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분단의 역사와 현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평화·공존·인권의 가치를 내면화하며, 한반도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고민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